일본 여행을 계획하면서 조금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면, 도쿄 근교 여행지로 무민밸리파크(Moomin Valley Park)를 추천하고 싶어요. 북유럽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무민 테마파크는 아이와 일본 여행을 떠나는 가족들에게도 너무나 사랑스러운 여행지입니다. 일본 소도시인 사이타마현의 자연 속에 자리 잡은 곳이고, 저도 아이들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 목 차 >
- 무민밸리파크 위치와 가는 방법
- 무민밸리파크의 매력
- 계절마다 다른 매력
- 여행 팁
■ 무민밸리파크 위치와 가는 방법
무민밸리파크는 일본 소도시 여행지로도 추천하는 사이타마현의 한노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쿄에서 약 1시간 거리로 접근성이 좋아 도쿄 근교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자동차를 이용해서 방문했는데, 한노역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약 15분 정도면 도착한다고 해요. 기차+버스로 이동하면 이동 중 창밖으로 보이는 한적한 일본 소도시의 풍경도 정말 매력적일거에요~ 가족 단위로 이동하기에도 전혀 어렵지 않은 루트랍니다.
- 주소: 일본 사이타마현 한노시 미야자와 327-6 (포스팅 마지막에 구글맵 첨부)
- 교통편
전철 이용: 세이부 이케부쿠로선 "한노역"에서 버스로 약 15분 소요
자동차 이용: 수도권 중앙 연락 자동차도(圏央道) "아오메 IC" 또는 "사야마 히다카 IC"에서 약 20분 거리
아이와 함께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무민밸리파크는 교통이 편리하고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가 많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 무민밸리파크의 매력
1. 무민의 세계로 빠져드는 테마 공간
무민밸리파크는 무민 가족이 살고 있는 세계를 그대로 재현한 듯한 테마 공간이예요.
- 무민 하우스: 무민 가족의 집 내부를 직접 구경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소품과 디테일이 너무나 귀여워요....!! 저는 직접 무민 하우스 안을 둘러보며 무민 책을 별로 읽고 자란 것도 아닌데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 무민 어트랙션: 영화 상영 같은 어트랙션도 있어요. 아이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 작은아이와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어요. 일본 여행 중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에 좋습니다.
2. 가족 모두를 위한 환경
무민 이야기의 주요 장면을 재현한 야외 공간에서 뛰놀 수 있어요. 야외 공간이 넓고 아기자기하게 물도 흐르는 것도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편하게 뛰어놀 수 있어요. 엄마 아빠는 아이들을 보며 여유롭게 쉴 수도 있었구요.
실내 놀이터도 있어서, 미리 방문해서 입장하고 싶은 시간의 표를 받아 두면 해당 시간에 들어가서 30분 정도 놀 수 있었어요. 야외에서 뛰노는 것도 좋지만 아이들은 실내 놀이터도 사랑하죠~ 저희가 갔을땐 쌀쌀했어서 중간에 실내에서 놀 수 있으니 좋았습니다.
야외 놀이터도 꽤나 크게 있답니다. 아이들이 사랑하는 그네도 있었고요. 미끄럼틀도 엄청 빠르더라구요~ 놀이터에서도 한참을 놀았어요. 엄마 아빠는 안전히 노나 구경..ㅋㅋ
3. 북유럽 감성의 쇼핑과 다이닝
- 기념품 쇼핑: 무민 캐릭터를 테마로 한 한정판 아이템들을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큰아이 머리띠에 꽂는 무민 인형 핀과, 작은 아이가 들고 다니는 풍선처럼 불어지는(?) 무민 장난감을 구매했는데 아이가 좋아하니 만족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귀여워요.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게도 하구요~
중간중간에 게임처럼 상품을 타는 기념품 쇼핑 스팟도 여러 곳 있었어요~ 이것도 여행의 재미이죠!
- 레스토랑 & 카페: 무민을 테마로 한 귀여운 메뉴를 만날 수 있었어요. 저희는 점심을 안에 있는 가장 큰 레스토랑에서 했고, 중간에 무민이 찍혀있는 빵을 사먹었는데, 맛은 전체적으로 무난했어요. 귀엽기만 하고, 맛없을까봐 걱정했는데 맛이 괜찮더라구요!
■ 계절마다 다른 매력
무민밸리파크는 도쿄 근교 여행지로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그래서 저희도 따뜻할 때 한번 더 방문하려 해요. 연간회원도 고민했을 정도로 사랑스럽고, 여유가 느껴지는 분위기라 또 가고 싶은 곳이에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무민 캐릭터들이 자주 나와서 같이 놀아줘요! 사진도 함께 찍고, 싸인도 해준답니다?! 싸인해주는거 넘 재밌었어요 ㅎㅎ
봄에는, 일본 소도시 여행의 꽃인 벚꽃과 신록이 어우러진 풍경을 즐길 수 있고, 여름에는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호수 주변 액티비티와 야간 조명 이벤트를 볼 수 있어요.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든 공원과 특별한 가을 축제가 있구요. 가을에는 형형색색의 단풍이 공원 곳곳을 물들여 사진을 찍기에도 너무 아름다울 것 같아요.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테마와 화려한 일루미네이션을 볼 수 있어 좋고, 이 번에 방문했을 때는 미니 아이스스케이트 장도 있었어요 (진짜 아이스는 아니었어요)
■ 여행 팁
무민밸리파크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아요. 당연히 주말은 조금 더 붐비구요. 따라서 평일 방문을 가장 추천합니다.
- 입장료는 성인 3900엔, 어린이 1,000엔인데 이 가격은 온라인 예약 가격이니, 꼭 사전 예약 후 방문하세요.
전날까지도 사전예약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가끔 다른 플랫폼에서 세일을 하거나, 무민밸리파크에서 자체 할인 행사를 하기도 하니 공식홈페이지 예약과 클룩이나 트립닷컴 같은 플랫폼과 비교해보세요. 저희가 갔을때는 아이들을 500엔으로 할인하고 있었어요~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민밸리파크를 조금 더 느껴보세요.
그리고 홈페이지 예매 가격과 현재 행사여부를 바로 확인해보세요.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된답니다.
도쿄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도 편리하지만, 사이타마현에 숙소를 잡고 느긋하게 일본 소도시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민밸리 파크 앞의 호숫가 주변도 정말 아름다우니 천천히 즐기시길 바라요~ 다음에 가면 그 앞의 스타벅스에서 윳꾸리 커피도 한잔 할꺼에요!ㅎㅎ
무민밸리파크는 도쿄 근교 여행지로서 일본 소도시의 매력과 북유럽의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조금 독특한 장소예요. 특히 아이와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자연 속에서 북유럽과 무민의 따뜻한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는 무민 밸리파크를 추천드려요. 저도 방문 후 한동안 그 따뜻한 감성이 떠오를 정도로 매력적인 시간이었습니다. 또 방문할꺼구요~
구글맵에서 위치를 바로 확인해보세요! 여행 계획을 짜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더 많은 여행 정보를 제 블로그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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