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먹을 수 있는 까눌레

혹시 까눌레 좋아하시는지요? 도쿄에는 맛있는 디저트 집이 많이 있습니다. 다양한 스위츠가 발달한 도시다 보니 선택지가 너무 많아 오히려 고르기가 힘들지요. 많은 곳들의 디저트를 다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최근에 먹은 맛있는 까눌레 집이 있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Canelé de CHIANTI라는 가게입니다. 도쿄에서 매우 인기 있는 카눌레 전문점으로, 이탈리아 요리와 프랑스 디저트를 결합한 독특한 콘셉트를 선보입니다. 이 가게는 원래 이탈리아 레스토랑 “CHIANTI”에서 시작된 디저트 브랜드로, 카눌레에 집중하며, 고급스러운 맛과 질감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소개하도록 할게요.

■ CHIANTI 까눌레의 특징

Chianti에서는 정통 프랑스 스타일 카눌레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캐러멜화된 껍질,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크림 같은 식감이 특징입니다. 프랑스 보르도 지방 전통의 카늘레 레시피를 기반으로 하지만, 일본의 감각적이고 섬세한 맛이 가미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마차와 같은 일본스러운 맛을 포함하여 다양한 맛의 카눌레를 맛볼 수 있습니다. 기본 플레인 카눌레 외에도 녹차, 초콜릿, 계절 한정 맛 등 다양한 종류가 제공되어 고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맛뿐만 아니라 색감과 디자인도 세련되어 선물용으로도 적합합니다. 세련된 분위기와 패키징으로 까눌레를 포장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선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디저트를 구매할 때의 경험 자체가 하나의 특별한 이벤트처럼 느껴지도록 신경 쓴 점이 돋보이는 가게였습니다.

 

6개짜리는 포장하면 이렇게 귀엽게 넣어서 주십니다. 박스도 귀엽지만, 열었을 때 보이는 까눌레의 모습도 예뻐서 선물용 매우 좋습니다. 어때요? 정말 귀엽지 않나요.

 

■ 도쿄에서 위치

매장은 롯본기와롯폰기와 니혼바시에 지점이 있습니다. 보통 관광할 때 롯폰기와 니혼바시 근처에 많이 들리게 되기 때문에 일부러 찾아가지 않더라도 가볍게 들리기 좋은 위치입니다. 커피 한 잔, 또는 달달한 간식을 먹고 싶을 때 들려보세요. 앞서 소개드린 대로 까눌레가 주요 메뉴이지만, 까누치노(Canuccino)라고 이름 붙여진 메뉴도 추천합니다. 원하는 음료와 까눌레가 함께 제공되는 메뉴인데 보기에도 귀엽고, 음료와 까눌레가 잘 어우러집니다. 이트 인으로 먹는다면 크림과 함께 까눌레 하나! 정말 맛있는 간식이 되어 줄 거예요. 까누치노로 차 한잔과 까눌레를 함께 즐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CHIANTI 까눌레 맛

저의 추천 맛은 바로 마차입니다. 제가 마차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여러 가지 맛 중에서 당연히 마차가 좋았습니다. 얼그레이 향을 좋아하신다면 얼그레이도 추천드립니다. 저희 작은 아이는 민트향이 들어간 파란색 크림이 올라간 까눌레를 맛있게 먹었고, 큰 아이는 흑임자가 들어간 까눌레도 잘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코코아도 당연히 좋아했지만, 워낙 진한 초코 맛이어서 아이들이 먹기에는 약간 쓰다고 느낀 것 같았습니다. 물론 매우 잘 먹었습니다. 계절별로 시즌 메뉴도 있으니, 시즌 메뉴를 선택해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는 다음번에 들르면, 카페와 코코넛을 맛보고 싶습니다.

 

■ 추천 이유

까눌레를 좋아하는 디저트 애호가라면 당연히 방문할 가치가 있습니다. 독특한 맛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여행지에서 들리기에도 정말 좋고, 특별한 기념일이나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기에도 적합합니다. 그렇지만 여행자에게 시간은 금이니, 일부러 이 매장을 방문하기 위해 동선을 짤 필요는 없습니다. 디저트 집은 도쿄에 아주 많으니까요. 롯본기 또는 니혼바시 여행 중에, 차 한잔 하며 잠시 쉬고 싶을 때 들리기 딱 좋은 디저트 집입니다. 까눌레가 엄청 크지는 않기 때문에, 너무 배부르지 않게 먹을 수 있고 따라서 식사 사이에 들려도 무난한 곳입니다.

 

도쿄를 방문하면서 정통 카눌레를 맛보고 싶다면, Canelé de CHIANTI를 기억하시면 됩니다. 또는 구글맵에 저장해 두셨다가 근처에 지나가며 가볍게 들려보세요! 앞으로도 다른 맛있는 디저트를 틈틈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