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전 알면 재미있는 이야기들

도쿄는 일본의 수도이자 현대적이고 활기찬 대도시입니다. 번쩍번쩍한 고층 빌딩도 많이 있고, 낮인지 밤인지 낮밤 차이가 없을 만큼 네온사인이 밝은 도시이지만, 그 뒤에는 오래된 역사와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해요. 도쿄의 숨은 이야기를 알면 여행이 한층 더 즐거워지겠죠? 이번에는 도쿄의 역사 속 이야기를 통해 도시가 가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세 가지 이야기를 소개하려 합니다.

 

 

■ 에도 시대의 유산: 아사쿠사 센소지

도쿄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아사쿠사 센소지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절입니다. 약 1,4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어요. 전설에 따르면 628년, 두 어부가 스미다 강에서 관음상을 발견하면서 이 절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에도 시대에는 일반 서민들이 센소지를 방문하며 행복을 빌었고, 주변에 상인들이 모여 장사를 하면서 활기찬 상권이 형성됐어요. 지금도 센소지 주변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활기 넘치는 시장 거리로, 과거 에도 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가족들과 지인들이 여행 오면 꼭 들리는 장소이기도 해요. 도심 한복판에서 느껴지는 일본 스러움이 좋기도 하고, 근처에서 기념품을 사거나 간식거리를 사 먹는 재미도 좋았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스카이트리도 있고, 수상 버스를 타고 오다이바까지 재미있게 이동할 수 있어서 재미있는 여행이 가능한 곳이기도 합니다. 추후 조금 더 자세히 소개해드리도록 할게요.

 

 

■ 메이지 유신과 신주쿠 교엔

메이지 유신은 일본이 근대 국가로 발돋움하게 된 중요한 사건입니다. 이 시기에 일본의 문화와 경제는 서양의 영향을 많이 받게 돼요. 메이지 천황의 뜻에 따라 만들어진 신주쿠 교엔은 원래 황실 정원이었지만, 지금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개방된 도심 속의 한적하고 평화로운 공원이 되었어요. 일본식 정원, 프랑스식 정원, 영국식 풍경식 정원이 어우러져 있어 볼거리도 있고, 어떤 계절에 가도 멋지답니다. 신주쿠 교엔은 일본 근대화의 상징이며, 일본의 전통과 서양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에요. 입장료가 있는 공원이지만 그만큼 관리도 아름답게 되고 있고, 번화한 신주쿠에 있는 공원이라 근처에서 먹거리를 사서 들어가 (주류 금지) 돗자리 깔고 하루를 느릿느릿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꽃 피기 전 봄에도 들리고, 벚꽃이 만개한 시기에도 갔었는데 둘 다 좋았습니다. 꼭 꽃놀이를 하지 않더라도 예쁜 곳이니 신주쿠에 가신다면 들려보세요.

 

■ 기묘한 전설, 도쿄타워와 333개의 계단

도쿄타워는 일본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파리의 에펠탑에서 영감을 받아 1958년에 건설되었습니다. 이 탑에는 재미있는 전설이 있어요. 도쿄타워의 계단은 총 333개인데, 이 계단을 오르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이죠! 아직 도쿄타워에 직접 올라가보지는 않았는데, 계단으로 오르기를 도전해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333개 계단 오르고 소원도 빌고, 소원도 이루어지고, 다이어트도 되고..? 하하 그리고 계단 오르기 완주하면 증명서도 준다고 합니다. 또한, 도쿄타워는 전후 일본의 재건과 경제 성장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일본인들이 자긍심을 느끼는 랜드마크이기도 해요. 현재는 전통과 현대를 함께 보여주는 관광 명소로서, 탑의 전망대에서 도쿄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고, 도쿄타워에서 하는 이벤트도 많이 있답니다. 많이 소개해드릴게요.

도쿄는 현대적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이지만, 그 속에는 전통과 역사, 그리고 다양한 전설이 숨겨져 있어요. 아사쿠사 센소지에서의 에도 시대의 흔적, 메이지 유신을 상징하는 신주쿠 교엔, 그리고 도쿄타워의 전설까지. 많이 방문하는 장소인데 이러한 이야기를 알고 나면 더 재미있지 않나요? 도쿄 여행이 훨씬 더 풍성하게 느껴질 거예요. 또 다른 이야기들도 소개해드릴게요.